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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75)이 생애 처음 칸의 레드카펫에 오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칸영화제 개막 4일째인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칼튼호텔에서 열린 '옥자'의 한국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말입니다. "나는 그동안 인터뷰 기회가 별로 없었던 사람이라 할 말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던 노배우는 "꼭 벼락맞은 것 같았다. 70도 기운 고목나무에 꽃이 핀 기분"이라며 너무도 겸손한 고백을 내놨습니다. 뭉클했던 변희봉의 그 모습 그대로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