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OSEN |
미국의 ESNY는 2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김광현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팀 우완 강속구 투수 잭 휠러(29)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투수진 전력 공백이 예상된다. 이를 김광현 영입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김광현은 메츠에서 어느 역할이든 적합할 수 있다. 만약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 팀의 다섯 번째 선발투수로 뽑힐 것이다. 불펜으로 생각한다면, 기존 팀 불펜 세스 루고(30)가 선발 로테이션으로 갈 수 있다. 어떤 방법이든 메츠는 김광현을 영입하면 5선발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김광현에 장점에 대해선 “빠른 직구와 좋은 슬라이더"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츠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등이 김광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