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닌 우리라서? "스페인, 일본 걸리니 좋아하더라" 日 쓴웃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4.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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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대신 죽음의 조에 들어간 일본.

일본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에 속해 스페인, 독일, 뉴질랜드, 코스타리카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2강 2약 구도. 무엇보다 스페인, 독일이 우승후보 전력이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태다.


어쩌면 일본 대신 같은 포트3 한국이 E조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포트3에는 한국과 일본, 세네갈, 이란, 모로코, 세르비아, 폴란드, 튀니지가 있었다. 특히 E조 세 번째 팀을 뽑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모로코만 남았다. 이중 일본이 뽑혀 스페인, 독일 등을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일본이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 반응에 쓴웃음을 지었다. 조편성 직후 스페인의 축구인 조르디 마르티가 포트3 팀들 중 일본이 걸린 것에 '1/8의 확률로 행운이 들어왔다. 상대팀은 한 단계 아래 전력'이라고 얘기했기 때문.

이에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이 포트3 팀들 중 '일본이어서 좋다'고 했다"고 전하면서도 "일본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유럽강호 두 팀과 함께하는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 과연 일본이 이를 뒤집을 수 있을까"라며 어려운 현실을 인정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과 관련해 '8강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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