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계속 본다… “맨유 제안 거절할 것, 콘테 체제에 만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4.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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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이적설이 숱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현지에서는 토트넘 잔류를 점친다.

케인은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고, 공격수가 필요했던 맨시티가 접근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9억 원)를 불렀고, 맨시티는 결국 물러났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근했다. 맨유는 서브 자원인 에딘손 카바니와 결별이 유력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동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을 앞두고 있는데, 새판짜기의 핵심으로 케인을 점찍은 것.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 시간) “케인은 토트넘에 남길 하며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의 보도 내용도 비슷하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케인의 팬이며 그가 다음 시즌 맨유의 전방을 이끌길 바란다. 그러나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진행되는 상황에 만족한다. 케인은 토트넘 득점 기록 경신이라는 야망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호’는 최근 순항 중이다. EPL에서 4연승을 달리며 5위 아스널(승점 54)에 3점 앞서있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청신호를 켠 상황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케인에게는 동기부여가 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44골을 몰아치며 구단 득점 2위에 랭크됐다. 1위 지미 그리브스(266골)의 기록이 가시권이다. 케인의 득점 페이스를 봤을 때, 잔류한다면 토트넘 득점 랭킹 꼭대기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만약 케인이 남는다면, 손흥민과의 찰떡 호흡도 더 볼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금까지 40골을 만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둘의 합작골 기록은 쉽게 넘볼 수 없는 역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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