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中·日 모두 '손흥민 협박사건' 대서특필... BBC "SON, 협박 음모 혐의로 형사고발"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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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보도한 손흥민 사건. /사진=영국 BBC 갈무리
영국 BBC가 보도한 손흥민 사건. /사진=영국 BBC 갈무리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 협박 사건은 해외 매체들도 대서특필했다. 영국과 일본, 중국까지도 손흥민의 현 상황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임신했다는 거짓 주장을 한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현재 한국 경찰에 형사고발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1명과 40대 남성 1명을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스1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한 20대 여성 A씨 고소장을 제출했다. 협박을 공모한 40대 남성도 함께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에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은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는 손흥민 선수임을 알려드린다"며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협박한 사건은 영국에서도 꽤 심각한 사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력지 'BBC'와 '가디언'을 비롯해 '데일리 메일', '데일리 스타', '미러' 등이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 소식을 보도한 일본 매체. /사진=야후 재팬 갈무리
손흥민 소식을 보도한 일본 매체. /사진=야후 재팬 갈무리
손흥민 협박 사건을 보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가디언 갈무리
손흥민 협박 사건을 보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가디언 갈무리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손흥민은 임신을 명목으로 수억 원을 요구한 여성을 고소했다"며 "남성과 공모해 손흥민을 협박한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4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알렸다.

같은 날 일본의 '데일리 스포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의심스러운 남녀가 경찰에 체포됐다"며 "경찰은 그들을 공갈혐의로 체포했다. 여성의 지인이라는 해당 남성은 올해 3월 손흥민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등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한편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17일 아스톤 빌라전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풋볼 런던'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빌라전에 꼭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흥민 사건을 보도한 중국 매체. /사진=소후닷컴 갈무리
손흥민 사건을 보도한 중국 매체. /사진=소후닷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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