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이강인' 클럽월드컵 8강 대진 확정... '대이변 우수수'→유럽 5팀 생존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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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대진표.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대진표.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클럽 대항전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김민재(29)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이강인(24)의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이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FIFA 클럽월드컵 8강 대진을 공개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파리 생제르망과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이 8강에서 만난다. 두 팀은 오는 6일 오전 1시 미국 조지아주 아탈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파리 생제르망과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뮌헨은 김민재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이번 클럽월드컵 전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클럽월드컵 4경기 중 3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지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스페인)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16강 경기에서는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오른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대 PSG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넣은 뒤 비티냐(왼쪽)와 함꼐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리노리밋 SNS 갈무리
이강인(오른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대 PSG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넣은 뒤 비티냐(왼쪽)와 함꼐 기뻐하고 있다. /사진=파리노리밋 SNS 갈무리
유럽 5개 팀이 생존했다. 주드 벨링엄-조브 벨링엄 형제 소속팀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8강에서 만난다. 다만 동생 조브는 경고 누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변의 연속이었다. 유럽 강호들은 남미와 아시아 팀에게 16강에서 발목을 잡혔다.

브라질 두 구단이 남미 돌풍을 이어간다. 플루미넨시(브라질)는 16강에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제압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꺾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파우메이라스(브라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첼시를 만난다. 두 그룹의 경기는 오는 5일에 진행된다.

FIFA는 클럽월드컵 참가팀을 32개로 확대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로 역대 최고 규모다.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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