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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사진=스타뉴스 |
9일 코미디언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용타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시영은 이용진을 향해 "혹시 질문을 내 마음속에만 가진 상태로 타로 카드를 뽑아도 되냐"고 물었다.
이용진은 "가능하다. 대신 '될까 안 될까, 있을까 없을까'처럼 어떤 양자택일인지는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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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
이시영이 뽑은 타로 카드를 보던 이용진은 "고민 안 해도 된다. 괜찮다. 오히려 고민하면 안 된다. 밀어붙여도 된다"고 점괘를 읊었다.
이에 이시영은 "진짜 너무 감사하다. 저 혼자만의 고민이 있었다"고 말하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이용진이 다시 한번 "이건 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이시영은 "정말 용하신 것 같다. 진짜 눈물 날 것 같다. 제가 너무 겁을 먹고 있었던 걸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시영은 또 "한 발 더 나아가서, 제가 앞으로 하는 일이 어떨지도 봐 줄 수 있냐"고 질문한 후 타로 카드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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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
그러자 이시영은 "긍정적이라는 거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도 생각이 많아진 얼굴로 하늘을 쳐다봤다.
그러면서 "마지막 질문 하나로 다 끝났다. 오늘 제가 궁금한 모든 갈증을 해소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외식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며, 올 3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에는 전 남편과 이혼을 진행하던 도중 냉동 보관하고 있던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전 남편은 배아 이식 당시 동의하지 않았다.
또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아 이식에 대해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