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권상우 "유도도 한판승?"

이승호 기자 / 입력 : 2004.09.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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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권상우(사진)가 연예인 유도 경기에서 멋진 한판승을 했다?

권상우는 인터넷 순위 전문 사이트인 VIP가 최근 조사한 '연예인 유도경기를 개최한다면 이원희 선수처럼 한판승으로 이길 것 같은 남자연예인'부문에서 총 1만1077표 중 20.1%인 2226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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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권상우는 유도와 상당한 인연이 있다. 그와 동명이인(同名異人)인 한양대 유도부 권상우 선수가 지난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 '몸짱 권상우'의 강인한 이미지 제고에 한몫 했기 때문이다.

연예계에서 권상우는 '지독한 놈'으로 통한다. 연예계의 소문난 '원조 몸짱' 차승원도 연예계 '몸짱'으로 권상우를 꼽았다. 모델 출신으로 매일 하루 2-3시간씩 헬스클럽에서 전담 트레이너까지 두고 운동을 해 멋진 몸의 소유자인 차승원도 권상우의 몸을 보고 감탄한것.

차승원은 "저 정도 몸을 만들기 위해선 얼마나 공을 들 여야 하는지 운동해본 사람은 딱 보면 안다"며 "권상우의 몸은 '자기 학대 수준'이라고 해야 할 만큼 매일 끈기있게 공을 들여야 만들어지는 몸"이라 표현했다.


이렇다보니 권상우는 왠만해서는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직접 '리얼 액션'으로 연기한다.

'권상우폰' CF가 대표적인 케이스. 권상우가 최근 애니콜CF에서 투우사로 변신해 투우용 소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에서 소의 뿔을 쥐고 있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스턴트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했다.

권상우는 그동안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서 보여준 실감나는 액션 연기도 모두 대역 없이 직접 나선 바 있다.

권상우 외에도 연예인 유도경기에서 한판승을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송승헌(1807표, 16.3%), 개그맨 강호동(1428표 12.9%)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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