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이승연 부산관객 앞에서 눈물쏟은 까닭은?

부산=이규창 기자 / 입력 : 2004.10.12 23:55
  • 글자크기조절
image


12일 오후8시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빈집'의 상영후 가진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승연이 눈물을 쏟았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김기덕 감독, 재희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승연은 시종일관 웃음을 띠며 담담하게 관객들의 질문에 답했다.

지금까지 열린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중 가장 많은 관객들이 참여한 '빈집'의 이날 행사는 김기덕 감독이 자주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어떤 관객은 "굉장히 동질감을 느꼈다. 베니스에 찾아가 응원을 하고 싶었다"고 격려해 주기도 했다.


관객과의 대화가 끝나갈 무렵 "이렇게 힘든 상황에 처한 저를 써주신 감독님과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말을 하던 이승연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미처 말을 끝맺지 못했다. 이승연이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하자, 김기덕 감독이 이승연의 등을 다독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사진=이종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