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내년 2월 일본 개봉

부산=이규창 기자 / 입력 : 2004.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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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중인 영화 '역도산'(감독 송해성·제작 싸이더스)이 내년 2월 일본에서 개봉된다. 국내 개봉은 물론 제작이 완료되기도 전에 배급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는 국내에서는 드문 일.

미국과 유럽에서는 '배급 계약서'(Distribution Contract)를 가지고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율이 높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대부분 '자본 투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일 합작으로 만들어진 '역도산'은 합작사인 소니픽쳐스에 해외 배급을 맡기면서 제작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한 것은 물론, 일본 개봉시기도 내년 2월로 자연스럽게 확정됐다. 국내에서는 역도산의 기일인 오는 12월 15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역도산'은 한국인에 대한 차별로 스모를 포기하고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동했던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극적인 삶을 그의 어두운 면들에 주목해 담은 영화로, 설경구와 일본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가 주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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