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했던 영화 '엘프'(감독 존 파브로우, 주연 윌 패럴)가 관객 호응에 힘입어 장기 상영에 들어간다.
수입사인 월드시네마는 '엘프'를 서울 충무로 스카라 극장에서 3일부터 1월 말까지 장기 상영한다고 밝혔다.
'엘프'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봉 첫주보다 2주차에 오히려 더 많은 유료관객이 몰렸었다. 월드시네마 관계자는 "15일 개봉했는데 당일에는 관객들이 별로 없다가 22, 23일쯤 되면서 관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인, 가족 단위 관객들의 꾸준한 발걸음과 함께 단체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며 "방학을 맞는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기 위한 어머니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