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니칸스포츠, 산케이신문 등은 한국의 월드비전 발표를 인용, 배용준의 기부 이후 일본 팬들의 기부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월드비전 홈페이지에도 접속이 몰려 5일 오전 약 1시간 반에 걸쳐 접속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까지 기부 신청도 1인당 1만엔이나 5000엔 등으로 100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메세지란에는 배용준의 팬을 뜻하는 '배용준 가족'이라고 기입돼 있는 게 많았다고 이들 신문은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월드 비전을 인용해 배용준이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들로부터 사랑받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답례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