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더 파커스'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정재형 기자 / 입력 : 2005.01.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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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코미디 영화 '밋 더 파커스'(Meet the Fockers)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를 제패하고 있다.

10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밋 더 파커스'는 7~9일 2846만달러의 흥행성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총 흥행수입은 2억달러를 돌파했다.


배급사인 유니버셜 픽처스의 니키 로코 사장은 "'파커스'의 흥행 수입이 2억5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전편 '밋 더 페어런츠'(Meet the Parents)는 1억6600만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24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공포영화 '화이트 노이스'가 차지했다. 마이클 키튼이 출연한 '화이트 노이즈'는 TV나 라디오의 채널을 돌리는 중간에 거치는 잡음을 의미하는데, 그때 죽은 사람의 모습이나 음성을 듣게 된다는 설정이다. 이 영화는 25세 미만의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중 25세 미만이 67%였고, 여성은 58%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애비에이터'(The Aviator)는 전주에 이어 또 3위를 차지했지만 흥행성적은 763만달러로 1, 2위와 격차가 컸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은 2위에서 4위로 밀렸다.


5~8위까지는 모두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작품들이다. '팻 앨버트'(Fat Albert) '오션스 트웰브'(Ocean's Twelve)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스팽글리쉬'(Spanglish) 등이 여기에 랭크돼 있다.

◇ 1월 7~9일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모조닷컴 집계. 괄호 안은 전주 순위. 단위는 달러)

1위(1) 밋 더 파커스(Meet the Fockers) - 2846만

2위(*)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 - 2404만

3위(3) 애비에이터(The Aviator) - 763만

4위(2)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740만

5위(4) 팻 앨버트(Fat Albert) - 600만

6위(5) 오션스 트웰브(Ocean's Twelve) - 540만

7위(6)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 447만

8위(7) 스팽글리쉬(Spanglish) - 440만

9위(9)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 343만

10위(11) 지조와의 해저생활(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 - 26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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