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리지보이스 "'살인의 추억'은 'CSI : 경기'"

정상흔 기자 / 입력 : 2005.06.22 09:50
  • 글자크기조절
image


미국 유명 문화주간지 빌리지 보이스가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을 극찬했다.

빌리지 보이스 인터넷판은 21일 ‘CSI : 경기’(CSI : Gyeonggi)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수입된 세계적 수준의 한국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와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처럼 '살인의 추억'은 내용이 독특하고 시점이 다각적이면서도 개성적”이라고 호평했다. CSI는 '범죄 현장 수사'(Crime Scene Investigation)의 약어.


특히 극중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서 “마치 고속도로처럼 폭이 넓지만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은 그의 연기력을 영화 속에서 균형있게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빌리지 보이스는 또한 미국 뉴욕의 시네마 빌리지에서 오는 24일부터 상영되는 이 영화가 1986년 한국의 경기 지방에서 실제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다뤘다면서 배우 송강호(박형사), 김상경(서형사), 김뢰하(조형사) 등의 배역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