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커플 하지원-강동원 팬미팅 품앗이

양평=김현록 기자 / 입력 : 2005.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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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형사:Duelist'(감독 이명세·제작 프로덕션M)의 하지원과 강동원이 사이좋게 팬미팅 품앗이에 나섰다.

하지원과 강동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차례로 열린 서로의 팬미팅 장소에 각각 예고없이 나타나 돈독한 파트너십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강동원의 데뷔 후 첫 팬미팅에 하지원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하지원은 강동원에게 장난감 칼과 물총을 선물하는 깜찍한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영화 '형사'에서 자객 '슬픈 눈' 역을 맡은 강동원이 긴 칼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뒤이어 2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밤벌농장에서 열린 하지원의 팬미팅에는 강동원이 예고없이 등장했다. 하지원과 강동원은 팬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하는 등 스스럼없이 팬들과 어울렸다. 강동원은 이날 팬미팅에 초대된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이날 자신의 팬미팅 자리에 참석한 강동원에 대해 "연습 기간이 길다보니 촬영 전부터 친해져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너무 착하다"고 칭찬했다.


강동원 역시 "선배가 촬영 내내 너무 잘 배려해줬다"며 "연기에 엄청 힘이 있다. 영화를 보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기대를 부추겼다.

두 사람은 이명세 감독이 내놓은 7년만의 신작 '형사:Duelist'에서 괄괄한 여형사 남순과 미스터리한 자객 슬픈 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오는 9월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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