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웃음이 혼합된 호러 코미디를 걸어다니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위성DMB방송 서비스업자인 TU미디어는 일본의 호러 코미디 '괴기대가족'을 자체 채널인 채널블루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월·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괴기대가족'은 영화 '주온'의 감독인 시미즈 다카시를 비롯해 토요시마 케이스케, 야마구치 유타 등 3명이 번갈아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공포와 웃음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시미즈 감독의 말처럼 보는 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후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코미디 홈드라마의 요소가 가미된 매우 독특한 드라마로 극중 주인공 가족들의 집은 영화 '주온'의 무대가 된 집과 동일하다.
'괴기대가족'은 새로 이사를 오자마자 집안의 대들보인 할아버지가 죽는 등 이변에 휩싸이는 이마와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이 겪는 이변은 유령, 요괴, 우주인 등 심상치 않은 방문객이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 흔히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지는 귀신들이 '‘괴기대가족'에서는 폭소를 자아내는 황당하고 생뚱맞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괴기대가족'은 이러한 이변을 겪으며 싹트는 가족간의 정과 사랑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