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나는 로버트 드니로, 김희선은 골디혼"

부산=김수진 기자 / 입력 : 2005.10.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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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의 주연배우 청룽(성룡)이 함께 출연한 김희선과 자신을 할리우드 스타와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성룡은 7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오션타워 2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김희선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아시아의 '로버트 드니로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김희선은 한국의 골디 혼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성룡은 "나는 그동안 액션연기만 해왔다. 하지만 나는 다른 캐릭터도 하고 싶었다. 나는 액션, 코미디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가 먼저였다. 내가 직접 영화를 제작하면서부터는 장르를 바꿀수 있었다"며 "나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로버트 드니로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성룡은 또 이 자리에서 김희선에 대해 세계적인 스타 골디 혼과 비슷하다며 "김희선은 한국의 골디 혼 같은 존재다. 얼굴도 예쁘고, 재치가 넘친다. 코믹 영화에 출연해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이라고 칭찬했다.

성룡과 김희선이 출연한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은 고고학자 성룡이 중국 서안 진시황릉을 발굴하며 꿈속에 나타나는 고대 여인 김희선을 통해 진시황릉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 오는 14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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