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차기작은 한국 남자배우와 해볼까 고민중"

부산=김수진 기자 / 입력 : 2005.10.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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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성룡)이 차기작에서 한국 남자배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임을 밝혔다.

성룡은 7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오션타워 2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희선에 이어 다른 한국배우와 영화를 함께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번에는 한국 남자배우와 호흡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성룡은 "다음에는 코미디물을 찍을 예정인데, 그 상대로 한국 남자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일이 아니다. 한국 남자배우를 기용했을 경우 그 인물의 가족관계가 드러나게 되는데, 캐스팅되는 한국 남자배우의 가족을 모두 한국 배우로 기용해야 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을 모두 한국배우로 섭외했을 경우 출연료도 부담이 된다. 현재 심각하게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룡의 발언은 한국 남자배우가 캐스팅될 경우, 한국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가 탄생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룡은 그러나 이 자리에서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며, 현재 거론중인 한국 남자배우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았다.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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