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첫사랑의 기억을 재해석했다"

유위강감독, 전지현-정우성-이성재주연 '데이지'의 밤 '일문일답'

부산=김수진 기자 / 입력 : 2005.10.08 21:29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류스타 전지현과 정우성 주연의 영화 '데이지'가 드디어 공개됐다.

8일 오후8시 20분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1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영화 '데이지(감독 유위강ㆍ제작 아이필름)의 밤' 행사장에서 다큐멘터리 영상을 비롯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약 5분정도 선보였다.


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이 영화의 두 주연배우인 전지현과 정우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과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주연배우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 그리고 유위강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배우와 함께 작업을 한 소감을 말해달라.


▶유위강=한국배우들과 함께 하게돼 기뻤다. 특히 아름다운 전지현과 함께 해 기뻤다. 암스테르담에 머물러 있는 동안 가족처럼 지냈다.

-이성재, 어떤 역할인가.

▶이성재=업무중 전지현을 사랑하게 되는 국제경찰역을 맡았다.

-전지현, 어떤 역할인가.

▶전지현=이혜영이라는 역할이고. 거리의 화가다. 과거에 아픔이 있는 반면에 낙천적인 캐릭터다. 진취적인 면이 있는 인물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첫사랑의 기억을 새롭게 해석했다.

image


-정우성,이번영화에 거는 소감을 말해달라.

▶정우성=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데이지'라는 영화는 특별하다. 빨리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다. '데이지'가 가진 가장 큰 의미는 홍콩 스태프들과 합작을 했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감상한 뒤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image


-유위강 감독,이 영화가 어떤영화인가. 영화속 장소가 왜 네덜란드인가.

▶유위강=영화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여기 있는 세사람의 사랑이야기다.

영화속 후보지가 세곳이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이었다. 이중 암스테르담으로 촬영지를 선장하는게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들지만, 영화의 분위기와 가장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image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인데, 홍콩 르와르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이성재=원래 홍콩 액션영화의 팬이다. 고등학교 때는 매일 검정 트렌치 코트를 입고 학교에 갈 정도였다. 총격신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정우성씨보다 총격신이 적어 많이 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찍을 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신나게 찍었다.

image


-해외 올로케로 진행됐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전지현=한국 홍콩 네덜란드 스태프들이 모여서 만드는 영화라서 '언어적 장벽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교감을 가졌다. 아직 영화는 봇지 못했지만 좋은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이킹 화면에 보니, 유위강감독과 호흡이 잘 맞았다고 했는데.

▶정우성=영화를 대하는 마음이 유위강 감독과 맞았던 것같다. 즐기는 마음으로 영화를 촬영한다는 생각이들었다. 나 역시 영화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 인데, 말은 충분히 통하지 않았지만 같은 마음이라는 면에서 통했던 것 같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