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의학분석, "복수를 누르는 체념적 초월주의자"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5.11.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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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요정은 복수를 누르는 체념적 초월주의자였다."

KBS1 '파워인터뷰'의 패널인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박사가 최진실이 직접 답한 기질성격조사(TCI) 질문지를 분석, 이를 설명하고 최진실과 토크를 나눈다.


채 박사에 따르면, 최진실은 '충동적 성향의 감성덩어리'. 채 박사는 최진실이 답변한 ''내 자신이 환경 때문에 피해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 "YES",'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 "NO"' 등의 문항을 바탕으로 복수를 누르는 체념적 초월주의자라 정의했다.

채 박사는 "최진실은 단칸방에서의 최수제비 신화로 대중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호화 결혼식과 파경에 따른 사생활 생중계로 최진실은 일순간 대중에게 질시와 경원의 대상이 됐다"며 "사람들에 의해 짠순이의 이미지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모습으로 여겨졌고, 이에 대한 대중의 질타는 최진실에게 새로운 행동으로 이어지는 심리를 형성케 했다"고 판단했다.

'파워인터뷰'의 연출을 맡은 이영준 PD는 "이 방송을 퉁해 18년을 대중의 스타로 군림한 최진실의 힘과 대중의 기대가 무엇인지 분석될 것"이라며 "최진실이 1회 천정배 장관에 대한 방송후 상당히 겁이 나고 무섭다며 안하고 싶을 정도라고 제작진에 전해왔으나, 곧 12일 낮 녹화에 참여해 감추지 않고 솔직하고 진실되게 얘기하겠다고 밝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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