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이다해 이효리..스타들의 새해소망은?

연예부 기자 / 입력 : 2006.01.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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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丙戌年) 새해가 밝았다. 바쁜 일정에 쫓겨사는 스타들이지만 새해 첫날을 맞아 한숨 돌리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2006년을 맞은 스타들의 신년 소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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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건강, 둘째도 몸 건강히

지난해 KBS2 드라마 '장밋빛인생'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최진실은 올 한해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 두 아이의 엄마인 최진실의 소망은 의외로 소박했다. "두 아이 환희 수민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바란다"는 것이 전부.

영화 '중천'으로 영화배우에 도전하고 있는 김태희도 "가족을 비롯해 주위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 "'중천'에 관련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무사하게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가족간 우애가 도타운 것으로 유명한 이효리도 "가족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꼽았다. 이후 "내년 초 발표하는 솔로 2집 활동에 큰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살짝 덧붙였다.

주간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1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히어로 고주원도 "몸 안다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같은 드라마에 출연중인 김성은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졸업작품을 잘 마쳐서 올해는 꼭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졸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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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구파, 열성파…새로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SBS '마이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다해는 "지금 위치보다 한 단계 올라서고 싶다"는 야심을 밝혔다. "내년에는 배우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다해가 되고 싶다"며 "뮤지컬은 정말 하고 싶지만 노래를 워낙 못해서 포기했다. 하지만 새해에는 영화도 하고 싶고 연극도 하고 싶다"는 포부다.

데니 안도 새해에 음악공부를 열심히 해서 곡을 쓰고 싶다는 포부다. "쉬는 기간 동안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통해 god에서 보여줬던 데니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품었다.

SBS 드라마 '패션70s'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주연을 맡아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한 이요원은 새해에는 제2의 전성기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 이요원은 "연기공부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3월경 드라마로 다시한번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CF스타 공현주의 새해 소망은 보다 폭넓다. "중국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국어 실력이 빨리 늘었으면 좋겠다"는 것. 여기에 "좋은 연기자로 자리잡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김소연도 "지난해 영화 '칠검'으로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올해도 좋은 작품으로 다시 한번 레드카펫을 밟고 싶은 것이 최고 소망"이라고 너른 포부를 밝혔다.

영화 '파랑주의보'로 영화계 첫발을 내디딘 송혜교는 "내년에도 좋은 영화로 보다 연기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지난 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신예들 중 정려원정애연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영화와 드라마로 올 봄 다시금 붐을 일으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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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출연하는 작품 잘됐으면

연기자로서는 현재 하고 있는 작품이 잘되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일 터. 특히 새해 개봉하는 영화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를 찍고 있는 연기자들의 바람은 한결같다.

송윤아는 "내년 초 개봉하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 관객이 많이 들고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내년 4월 방송되는 SBS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의 여주인공으로 일찌감치 낙점된 박선영도 "출연하는 드라마가 잘됐으면 좋겠고, 항상 발전하는 배우로서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MBC 사극 '대장금'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지진희도 "1월 5일 개봉하는 홍콩 영화 '퍼햅스 러브'(진가신 감독)가 개봉하는데, 새해 첫 영화로 한국 관객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곧 '오래된 정원'의 촬영에 들어가는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과 김진호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이타적인 새해 소망을 밝혔다. 김용준은 "2005년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해다. 새해에는 내가 남들에게 보탬이 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진호는 "노래라는 내가 할 일을 찾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면서 "다만 얼마 전 보육원 갔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들르겠다고 약속했는데 새해에는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1=최진실 김태희 이효리, 사진2=이요원 데니안 송혜교, 사진3=송윤아, SG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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