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설 풍경… 현장파 고향파 방콕파

연예부 기자 / 입력 : 2006.01.27 06:31
  • 글자크기조절
image


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설연휴. 흩어졌던 가족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다. 설연휴, 스타들은 무엇을 할까.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러 고향을 방문하는 '고향파'를 비롯해 현장에서 일에 매진하는 '현장파', 그리고 집안에 머무는 '방콕파' 등이 있다.

장동건 조승우 비-현장파


영화배우 장동건은 설연휴 역시 바쁘다. 자신이 주연을 맡고 첸 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화제작 '무극'이 26일 개봉했기 때문이다. 장동건은 28일 오후 서울의 한 극장에서 팬들에게 깜짝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연휴에도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로 관객을 만난 배우 조승우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 작품으로 팬을 만난다. 연휴중 30일을 제외한 이틀 내내 공연이다. 지난해 12월 30일과 신정 때도 '지킬앤하이드' 공연을 했고, 지난해 설에도 영화 '말아톤'의 개봉으로 바쁘게 보냈는데 올해도 바쁜 명절 연휴다.

영화배우 정준호도 바쁘긴 마찬가지. 영화 '투사부일체'가 개봉해 지방을 돌며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25일 부산으로 출발한 정준호는 27일에는 대구에서 무대인사를 한다. 28일에는 충청도 일대 무대인사를 돌 예정이다.


그나마 정준호는 행복하다. 설날인 29일에는 고향인 충남 예산에 들러 가족과 함께 짧지만 따뜻한 명절을 보낼 계획. 이어 30일부터는 전라도 일대 무대인사에 들어가는 등 이번 설 연휴는 전국을 무대로 일과 함께 보낼 수 밖에 없다.

비 보아 슈 등은 국내도 아닌 해외에 머물며 일을 해야하는 처지. 가수 는 일본 주요 6개 도시를 돌며 일본 뮤지컬 '뱃보이'를 공연한다. 가수 보아는 29일 일본 후지TV '헤이헤이헤이'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발매한 18번째 싱글 프로모션 활동에 전념한다.

가수 는 일본 데뷔 싱글을 25일 발표해 프로모션으로 일본에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설날은 일본 인기음악프로그램 NHK '팝잼' 출연 전날이어서 리허설로 명절분위기를 느낄 겨를이 없다.

탤런트 이완은 SBS 드라마 '천국의 나무' 촬영차 현재 일본 나가노 등지에서 머물고 있다. 올해 설은 일본에서 맞게 될 예정. 29일 하루를 쉬면서 한국에서 어머니가 보내준 음식을 먹으며 제작진과 함께 설을 보낼 계획이다.

image


문근영 김태희 앤디 김하늘-고향파

영화배우 문근영은 설을 맞아 2개월 여 동안 체류하던 서울에서 전라도 광주로 떠난다. 문근영은 수능이 끝난 뒤 그동안 소속사에서 마련해 준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었지만 설연휴를 맞이해 귀향한 뒤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영화 '중천' 촬영으로 중국에 머물고 있는 김태희는 설연휴를 맞아 25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

국내를 벗어나 가족들의 품에 안기는 연예인도 있다. 신화의 멤버 앤디는 오랜만에 미국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는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생방송 인기가요'가 설 특집 프로그램 관계로 한 주 쉬기 때문에 앤디는 지난 23일 미국으로 떠났다. 앤디는 가족들과 달콤한 휴가를 보낸 뒤 다음주 말 귀국할 예정이다

영화배우 김하늘은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한다. 김하늘은 충북 단양 고향집으로 부모님과 함께 동행한다. 고향에서 연휴를 보낸 김하늘은 31일 영화 '청춘만화'의 마지막 촬영에 임한다.

image


배용준 전지현 송혜교 지진희-방콕파

한류 톱스타 배용준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평소 스케줄을 이행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낸다.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준비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하는 배용준은 승마와 무술연습, 운동을 계속하며 설 연휴에도 이 같은 일상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우 전지현은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지난 1월1일에는 친지들과 여행을 다녀온 만큼 이번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송혜교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일가 친척들이 모이는 만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으로 쉬면서 차기작 검토 예정이다.

배우 지진희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다. 그동안 광주와 전주를 오가며 영화 '오래된 정원' 촬영에 한창이었던 지진희는 3일 연속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내게 된다.

최진실 역시 두 아들과 함께 집에 머물며 떡도 해먹으면서 오랜만에 단출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설연휴에는 '깜짝' 선행 이벤트도 생각중이지만 미리 밝힐 수는 없다고.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