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한계 이겨낸 감동에 모든 국민 박수쳤을것"

연예톱스타들, 석패한 한국팀에 '격려' 메시지

연예부 / 입력 : 2006.03.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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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서 일본에 분패했다.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코에서 열린 WBC 준결승전서 0대 6으로 일본에 졌지만 한국 대표팀은 WBC 예선과 본선에서 6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해 한국야구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이날 경기 직후 야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대표팀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모아봤다.


이효리"대기실에서 틈틈이 경기를 지켜봤는데 져서 아쉽다. 그러나 열심히 했고 잘 싸워졌다. 야구에 대해 잘 몰랐지만 전 국민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최민수 "진정한 프로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이겨야한다는 끝없는 부담감의 레이스를 견뎌내는 것도 중요하다. 한계를 이겨내는 감동에 모든 국민이 마음으로 박수를 쳤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 다만 한마디 덧붙이고 싶은 것은 이 같은 영화적인 기적에 포커스를 맞추면 평범한 성과를 간과할 수 있다. 성숙한 시선과 충고, 위로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윤종신"국민 모두 열심히 응원했는데 완패가 애석하긴 합니다. 하지만 선수 여러분 너무나 잘싸워주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WBC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야구를 사랑해주시고 곧 시즌이 개막하는데 야구장에서 힘찬 응원의 소리를 질러보자구요. 한국 야구 화이팅!"


이수영"열심히 응원했는데 져서 안타깝다. 그러나 4강도 훌륭한 성적이다. 잘 싸워준 한국 야구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제동"한국 대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일본과의 승부는 2승 1패였기 때문에 괜찮다. (한국이 30년 동안 일본 야구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이치로의 말대로라면 90년만에 한 번 졌을 뿐이다. 한국이 이번 WBC에서 일본을 두 번 이긴 만큼 60년을 이겼고, 90년 만에 한 번 진 셈이다. 일본과 또 다시 맞붙게 된 것은 WBC 조직위원회의 말도 안되는 편성 방침 때문이다. 그러나 3000개가 넘는 고교 야구팀을 보유한 일본을 상대로 상대적으로 열약한 환경인 우리나라가 이렇게 선전한 게 자랑스러울 뿐이다.

세븐"4강까지 승승장구 했는데 패배해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잘 싸웠다. 우리는 전세계에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한국팀 언제나 화이팅!"

지상렬"최선을 다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야구의 위대함을 전세계에 알렸다. 김인식 감독 이하 선수들께 감사드린다."

송일국 "MBC '주몽' 촬영을 위해 중국 북경에 와있다가 뒤늦게 소식을 전해 들었다. 중계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줬으리라 믿는다. 안타깝지만 한국야구의 실력을 세계에 알린 것만으로도 기쁘다."

김정훈"계속 MBC 드라마 '궁' 촬영 때문에 바빠서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지켜보지는 못했다. 오늘은 일찍 촬영을 마쳐서 집으로 가는 도중 차 안에서 중계 방송을 지켜봤다. 7회까지 봤는데 속상해서 더 못 보겠더라.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나쁜 결과는 아니니까 괜찮다. 대표팀 멤버들이 제일 속상할 거다. 아쉽겠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 결과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그동안 대표팀 수고 많았다."

이소연 "촬영하는 중이라 차 안에서 라디오로 중계 듣다가 점심시간에 잠깐 식당에 들러서 TV로 봤다.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원래 야구장에 딱 한 번 가봤을 뿐인데, 이번에 WBC 경기를 보면서 야구에 푹 빠져버린 것 같다. '결혼합시다' '봄의 왈츠' 두 편에 출연하느라 계속 바쁜데도 라디오와 TV로 중계 방송은 빼놓지 않고 다 봤다. 4강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너무 대단한 것 같고, 대표팀 선수들 다들 멋지고 훌륭한 것 같다. 이승엽 선수가 가장 멋있었다. 이종범 선수도 너무 멋지다."

류진 "촬영하는 중이라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잠깐씩 확인했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고 말고를 떠나 국민적 관심사라 관심도 컸고 이기길 희망했다. 한 점도 못내고 져서 아쉽지만 4강까지 올라온 것도 잘한 것이다."

하지원 "TV를 보면서 애타게 응원했는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1등 이상의 감동을 우리에게 줬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잘하셨다."

김옥빈"대한민국 세계 4강 진출의 신화를 세웠다. 비록 우승을 못해서 아쉽지만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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