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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탤런트 심혜진이 20대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져도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혜진은 6일 오후 충남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진행된 '돌아와요 순애씨' 기자회견에서 실제로 20대 여성과 영혼이 뒤바뀌면 어떻겠냐고 묻자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극본 최순식ㆍ연출 한정환)는 20대 미혼녀 초은(박진희 분)과 40대 주부 순애(심혜진 분)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을 예정이다.
심혜진은 "거짓말이 아니다. 나는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그래도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내가 보낸 20대 보다는 조금 더 버라이어티하게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심혜진은 "20대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낸 것 같다. 데이트도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내가 20대 때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심혜진은 "이제 내 나이에 맞는 연기를 찾은 것 같아 편안하다. 내게 맞지 않은 연기 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홍기원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