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오픈세트, 추석연휴 6만명 다녀가

정형석 기자 / 입력 : 2006.10.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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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위치한 MBC 드라마 '주몽'의 오픈세트장 ⓒMBC


'주몽'의 공동제작사 올리브나인(대표이사 고대화)은 9일 지난 추석 연휴동안 약 6만여명이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주몽' 오픈세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지난해 2월부터 드라마 '주몽'의 나주 오픈세트를 건축하고 운영을 맡고 있다.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올해 들어 샌드위치 휴일로 유난히 길었던 추석연휴 탓도 있지만 '주몽'이 시청률 45%에 육박하는 국민드라마로 엄청난 인기를 끌자 점차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만 입장료 수입과 기념품 판매 수입이 약 2억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문 매표소에서부터 무려 5Km가 넘는 차량행렬이 줄을 이어 추석 연휴기간 내내 몸살을 앓게 만들었지만 오픈세트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초대형 오픈세트의 웅장함과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통놀이체험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워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나주 신정훈 시장까지 나서서 나주배 무료 시식행사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나주시의 연간 관광객이 10만명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주몽' 방영 후 지난 7월부터 단 3개월 만에 삼한지 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만 해도 이미 20만명이 넘어섰다"며 "이를 계기로 나주시를 전국에 알리고, 나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열과 성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몽' 오픈세트는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에 위치했으며 사업부지 4만2000평에 건축부지만 2만4000평에 이르는 대형 오픈세트다. 올리브나인과 나주시는 드라마 종영후 '삼한지 테마파크'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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