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청바지 나온다

정형석 기자 / 입력 : 2006.10.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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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엔터테인먼트(대표 정창엽)는 16일 ㈜서태지컴퍼니(대표 김은배)와 서태지 브랜드에 대한 상품 제작 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예당은 향후 1년6개월 동안 서태지 브랜드 사업을 서태지컴퍼니와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브랜드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제작, 판매 등 스타브랜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으며 등장한 서태지는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문화대통령’이란 닉네임에 어울릴 만큼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직도 3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팬들은 각종 사이트(태지매니아, 태지존, 서태지닷컴) 등에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10년 전 서태지 매니아층의 연령이 높아진 만큼 넓어진 구매력과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당은 우선 활동 당시 개성 있는 패션으로 화제가 됐던 서태지의 컨셉트를 살려, 의류 및 액세사리 등 패션 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현재 상품화 기획 단계에 들어갔다.


예당 관계자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청바지 등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과 판매를 먼저 계획하고 있다"며 "서태지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다른 스타의 브랜드 상품도 적극 개발해 다양한 수익 사업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바타 등 온라인 사업에도 서태지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서태지컴퍼니와 공동으로 협의해 향후 서태지 머천다이징과 관련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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