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부성 "결혼 하고 싶지만 영화 때문에…"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19 16:01
  • 글자크기조절
image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홍콩스타 곽부성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곽부성은 19일 오후 부산 장산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아버지와 아들'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영화에서 아버지로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결혼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곽부성은 이날 아버지 역을 소화하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영화촬영하면서 충동을 느낀 적은 없다"면서도 "결혼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영화를 찍어야하기 때문에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적이 많았다"면서 "부부간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자식과 부모와의 사랑도 굉장히 중요하다. 세상의 가장 큰 비극은 가정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곽부성은 관객과의 만남에서 시종일관 재치있는 표정과 몸동작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객석으로부터 '4대천왕'이라는 말만 나오면 고개를 끄덕이며 두주먹을 불끈 쥐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패트릭 탐 감독의 영화 '아버지와 아들'은 어머니에게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도박빚을 갚기위해 좀도둑이 된 아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곽부성을 비롯해 양채니와 대만에서 가수겸 배우로 활동하는 허여운이 출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