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외모에 콤플렉스 갖지 마세요"

'리얼뷰티 교육기금' 홍보대사 위촉

김성휘 기자 / 입력 : 2006.10.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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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림씨가 팀 옥스 유니레버코리아 사장(오른쪽)으로부터 '리얼뷰티 교육기금'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있다.


"성형 고민하지 말고 현재 외모에 자신감 가지세요"


방송인 박경림씨가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도브'의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씨는 31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교육기금 출범식에 참가, 위촉장을 받았다.

박씨는 "방송계 데뷔 초기 성형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그렇게 고친다 해서 사람들이 날 얼마나 더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아름다움에 자신감을 갖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청소년들도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콤플렉스를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도브 리얼뷰티 교육기금'은 10대 여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외모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느끼고, 이로 인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도브는 기금을 모아 한국청소년연맹과 한국여성민우회가 공동진행하는 청소년 외모인식 교육프로그램 '바디토크'를 후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1년간 최소 9천명이 교육을 받는 것이 목표다.

기금 마련을 위해 도브 측은 프로모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자선바자회를 연다. 웹사이트(www.forrealbeauty.co.kr)에서 모금도 진행한다. 팀 옥스 유니레버코리아 사장은 "우리의 모든 자녀들은 건강하고 밝게 자랄 권리가 있다"며 "기금 마련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뒤엔 립톤, 테팔 등 교육기금 후원업체들의 자선 바자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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