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김태형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춘천(강원)=김지연 기자 / 입력 : 2006.12.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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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클릭비 출신의 김태형이 남자다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태형은 현역판정을 받고 12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한다.


"어제 춘천에 내려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김태형은 이날 오후 12시10분께 보충대 앞에 나타나 인터뷰를 갖고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변분들에게 군대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연예사병이 아닌 현역으로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 "이왕 군대를 가야하고, 군대 갔다와서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생각보다 담담한 심정이라는 김태형은 "다만 걱정되는 게 있다면 어머니가 너무 마음 아파하실까 하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집에서 막내다보니 그런 것 같다. 군복무 기간 자립심도 키우고 철도 들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클릭비 멤버인 상혁이와 연석이가 여기로 오고 있다고 들었다. 다른 멤버들이 잘 갔다오라고, 곧 따라갈테니 자리 잘 잡고 있으라고 했다"며 "군대가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충대 앞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환송을 준비하는 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보충대에 입소한 그는 3일 후 훈련소에 배치돼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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