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월드투어 콘서트..야한 장면 많아 눈길

김원겸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6.12.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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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댄서와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비 ⓒ박성기 기자 musictok@


월드스타를 향한 첫걸음, 비가 15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레인스 커밍-06/07 비 월드투어 인 서울’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가졌다. 이는 12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35회의 공연을 갖는 비의 월드투어 첫 일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다음은 공연 이모저모.

○…비 공연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애초 '난'을 부르는 도중 비가 내리는 장면을 연출하려 했으나 기기고장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헬리콥터가 잠수함으로 바뀌었다. 지난 10월 월드투어 프리미어에서 오프닝 무대에서 헬리콥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던 비는 월드투어에서는 잠수함을 등장시켰다. 비는 "헬기는 운반하기에도 힘든데다 헬기를 들여놓을 수 있는 공연장이 없다"고 배경을 밝혔다.

○…비의 공연장에 패티김이 찾아 눈길. 패티김은 공연 전 비의 대기실을 찾아 공연을 잘하라며 격려했다. 패티김은 비에게 "오늘 뭔가를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월드투어 'Rain's Coming' 퍼포먼스는 다소 야한 장면이 많아 눈길. 스트립 바가 등장했고, 여성 댄서들과 섹시한 춤을 추며 여성팬들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비가 공연 중 "남자가 피부 좋으면 못 써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피부 트러블에 대한 해명을 했다. 월드투어 공연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피부가 안 좋아졌다는 비가 팬들을 향해 애교있는 말을 했다.

○…비가 옆머리를 짧게 자른 깜찍한 헤어스타일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는 공연을 위해 하루 전날 머리를 잘랐다. "공연 중에만 시도할 수 있는 머리"라며 비는 쑥쓰러운 듯 헤어스타일 변신배경을 설명했다.

○…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인기스타들도 대거 공연장을 찾았다. 최근 제대한 윤계상, 태국의 인기스타 골프&마이크 등이 비의 공연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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