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개그와 손잡았다..인터넷방송 공동제작

㈜컬트미디어와 전략적 제휴…19일 ‘나몰라 패밀리’ 출연

홍기삼 기자 / 입력 : 2006.1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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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컬트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재미(Fun)와 상품 판매(Commerce)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휴를 통해 CJ홈쇼핑은 CJ몰 내 e-TV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 ‘쌩쌩 라이브’에 ㈜컬트미디어 소속 개그맨들이 쇼핑자키로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시도로 CJ홈쇼핑은 오는 19일 오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웃찾사의 인기코너 ‘나몰라 패밀리’ 멤버인 김재우, 김경욱, 김태환 등이 출연해 애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 날 방송에서 나몰라 패밀리는 단순한 게스트가 아닌 방송 기획자 겸 소비자로서 방송을 진행한다. 즉 방송 콘텐츠를 직접 구성할 뿐만 아니라 미리 사용해 본 소감과 사용 상 주의점 등을 소비자 입장에서 전달하게 된다.

특히 나몰라 패밀리는 고객과의 채팅에도 직접 답변할 예정이어서 웃음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날 판매하는 상품은 아이팟 셔플(8만9000원), 아이팟 나노(16만5000원), 아이팟 비디오(27만5000원), 맥북(119만원) 등 애플의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CJ홈쇼핑은 매주 화요일 밤 시간대에 ㈜컬트미디어와 함께 방송을 제작, 개그맨들의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를 상품 판매와 연계 시키는 새로운 모델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CJ홈쇼핑 임지현 마케팅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 요인으로 ‘펀(Fun)’을 꼽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아직까지는 생소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이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젊고 감각적인 쇼핑 채널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트미디어는 컬투로 유명한 개그맨 김태균 씨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연예 콘텐츠 기획사이다. 스타를 개발, 홍보할 뿐만 아니라 PP, 온라인TV, 공연장, 커머스 사업 등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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