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정신이 돌아온 송씨는 경선에게 양평의 땅문서를 주지 않았느냐며 뜬금없는 소리를 한다. 세영은 땅문서가 어디 있는지 반드시 찾아내겠다며, 찾는다면 경선과 반씩 나눠 갖겠다고 농담한다. 같은 시각, 건우는 서경과의 비밀 보금자리인 양평 별장에 도착해 요리를 하며 서경을 기다린다.
봉달은 사는 게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다며 아들 태현의 부부생활은 문제가 없는지 넌지시 묻는다. 태현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멀뚱히 보지만, 10년이 지나도 서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서경은 별장에서 건우와 장난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거침없이 하이킥!' (MBC 오후 8시 20분)
친구들과 스키장에 가기 위해 돈이 필요한 윤호는 민호한테 뜯어내보려고 하지만 민호는 이미 적금을 넣었다며 돈이 없다고 한다. 그러던 중, 윤호는 해미가 선물로 들어온 문화 상품권을 애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하는 것을 듣고 기회라며 좋아한다.
한편, 민용과 민정은 커피숍에서 신지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신지와 함께 있던 뮤지컬 조감독이라는 영민은 민용과 민정에게 신지랑 잘 되게 도와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