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의 봄'vs'연인', 격정적 키스신 대결..네티즌 '두근두근'

이현수 인턴기자 / 입력 : 2007.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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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나란히 키스신이 방영된 드라마 '연인'(위)과 '달자의 봄'의 한 장면.


경쟁 드라마 두 편이 주인공의 격정적인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같은 시간에 방송된 수목드라마 KBS '달자의 봄', SBS '연인' 두 편 모두 주인공의 키스신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시청률 상승궤도를 달리고 있는 SBS 드라마 '연인'이 주인공 김정은과 이서진의 격정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슬픈 키스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얽히기만 하던 미주(김정은 분)와 강재(이서진 분)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던 중 비로소 연인이 되어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미주의 아버지가 강재 아이를 가졌던 옛 여자 유진(김규리 분)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반대를 하고 둘은 뜻하지 않은 장애물에 가로막힌다.

게다가 강재는 최근 출생의 비밀도 알게 되면서 혼란을 겪으며 힘들어하고,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찾은 미주의 집에서 두 번째 키스를 나누게 된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은 '미주와 강재가 너무 잘 어울린다', '내 심장이 더 두근거렸다'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채워졌다. 또한 '이렇게 사랑하는 커플을 행복하게 해달라'는 해피엔딩을 원하는 네티즌들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KBS 드라마 '오달자의 봄'은 채림의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 이민기와의 키스신을 방송했다.

나이 서른셋이 될때까지 제대로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달자(채림 분)는 연애 이론에는 빠삭하지만 실전에만 나서면 실력발휘를 못한다. 달자는 크리스마스날 보기좋게 바람둥이(공형진 분)에게 실연을 당한 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뱉은 거짓말로 애인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는 태봉(이민기 분)과 계약연애를 시작한다.

연애연습을 제안하는 태봉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둘은 정체모를 사람들에게 쫓겨 좁은 골목으로 들어간다. 좁은 골목에서 마주선 가운데 달자의 시선은 태봉의 입술에만 머문다. 전속력으로 달려왔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이유 때문인지 달자의 심장은 심하게 뛰고 머리속은 상상으로 가득찬다.

상상속에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달자가 태봉에게 다가서며 둘은 키스를 하고, 태봉이 달자의 옷을 찢으려는 순간 달자의 상상은 끝이난다.

극중 6살 연하로 등장하는 이민기와 연상녀 채림의 귀여운 상상키스신에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진해서 놀랬다. 너무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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