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중국음식 앞에서는 야수가 돼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1.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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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leebean@


"중국음식 앞에서는 야수로 돌변."

한중일 합작영화 '묵공'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중국음식을 유달리 좋아한다며 촬영 당시 음식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004년 중국에 6개월간 유학을 다녀온 데 이어 지난해 중국에 머물며 홍콩스타 류더화(유덕화) 국민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춰 '묵공'을 촬영한 최시원은 "중국 음식 앞에서는 야수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에는 얌전한 모습이지만 음식이 나오면 돌변한다. 촬영장에서 밥먹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것이 최시원의 중국 촬영 소감. 그는 모랫바람이 음식 위로 불면 처음엔 밥을 못먹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밥 위로 웅크려 바람을 막아가며 밥을 먹었다고 시범을 보여가며 신나게 당시를 회상했다.

최시원은 "촬영장이 춥고 건조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항상 먹어야 했는데 좋아하는 반찬이 꼭 하나씩은 있어서 집중해서 먹었다"고 털어놨다. 대선배 안성기 역시 중국 음식을 잘 드셔셔 죄송한 마음 없이 신나게 식사할 수 있었다고.


최시원은 "첫 유학을 중국으로 다녀온 데다 첫 영화까지 중국에서 찍어 더욱 중국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 앞으로 중국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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