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신인상 후보만 4번..지금도 안믿겨져"

이현수 인턴기자 / 입력 : 2007.0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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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아'의 정성호가 8년동안의 긴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정성호는 12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나는 지금까지 상은 받아본적도 없고 신인상 후보만 네 번이나 올랐었다"며 "지난 해 최우수상 후보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이번에도 상을 못타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정성호는 "IMF때 1800명이 몰린 MBC 9기 공채시험에 한 번만에 합격했다"며 "그리고 나서 8년을 쉬었다. 정말 힘들게 붙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무명시절 8년동안 아주 힘들었다. 그만두는 후배도 많았고 돈을 벌기 위해 '뽀뽀뽀'에서 타이즈도 입었고 땅끝마을 가서 리포터도 했었다"며 "하지만 8년동안 보람을 느끼게해 준 작년 한해로 8년의 세월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성호는 인기코너 '주연아' 탄생배경을 설명하며 "예전엔 시청자분들이 MBC를 잘 안보시다가 (김)미려가 사람들을 몰고와서 다시 인기를 얻었다"며 "나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꿈일까 싶어 꼬집어 본다. 지금도 꿈에서 일어나면 아닐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정성호는 MBC '개그야'의 '주연아' 코너로 활약해 지난 해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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