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과 행자는 인호모가 주고 간 돈봉투 때문에 돌려주느냐 마느냐를 옥신각신한다. 충길은 인호를 집으로 불러들여 임신 얘기를 지어낸 인호에게 분개 하며 순옥과 헤어지라고 말한다. 인호는 충격으로 고민에 빠지고 결국 순옥과의 이별을 선택한다.
순옥은 헤어지자는 인호를 붙잡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충길마저도 순옥에게 인호와 헤어질 것을 종용한다. 행자는 병조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친다.
'하늘만큼 땅만큼' (KBS1 오후 8시 25분)
명자와 태식에게 못내 서운한 순임은 우연히 만난 봉례에게 집안 속사정까지 털어놓으며 하소연한다. 이에 봉례는 그런 순임을 위로해준다.
한편, 무영은 상현이 제대축하주를 사주겠다는 말에 은주를 소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잔뜩 기대하며 약속장소로 나간다. 그러나 무영은 상현과의 말다툼으로 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