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족 vs 귀성족' 스타들의 설 풍경

세븐 '궁S'위해 연휴 반납…문근영·차태현 등 고향행

연예부 / 입력 : 2007.02.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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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은 정해년 '황금돼지해'의 시작. 명절의 연휴가 주는 여유로움과 따스함 속에서 떨어져 지내온 가족들이 오랜 만에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눈다. 모처럼의 연휴에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스타들은 명절을 어떻게 보낼까.

◆ "거침없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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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성(왼쪽)과 정일우


세븐은 MBC 드라마 '궁S' 촬영을 위해 설 연휴도 반납했다. 최근 태국에서 코카콜라 중화권 CF를 촬영한 세븐은 귀국과 동시에 '궁S' 촬영에 임한다. 대기 상태이지만 설날 하루는 쉴 수 있는 여지도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에 출연 중인 이민기도 촬영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 있어 현재로서는 '스탠바이' 상태다. 설날 휴식을 취한다 해도 고향인 경남 김해에는 비행기 탑승권이 매진된 데다 차로는 하루만에 다녀올 엄두가 나지 않아 서울 집에서 홀로 설을 보낼 가능성도 높다.


이범수는 15일 새벽까지 무려 40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외과의사 봉달희' 촬영을 해 녹초과 됐다. 하지만 '버럭범수'라 부르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시청자들에게 보답해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 사흘도 쉬지 않는다. 경기도 수원과 일산 등을 오가며 '외과의사 봉달희' 촬영에 임한다.

'야동순재' 이순재 역시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에 임한다. 하지만 설날 아침에 잠깐 가족들과 얼굴을 보면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예정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일우도 설 연휴 쉬는 날 없이 촬영에 임하고, 이한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피는 봄이오면' 촬영에 임한다.

조인성은 CF 촬영을 위해 호주로 15일 출국해 19일 귀국한다. 때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못보내 아쉬워하고 있다.

◆ "가족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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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원(왼쪽)과 김하늘


김하늘은 설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천주교 신자여서 특별히 차례를 지내지 않고 윷놀이 등을 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군 전역 후 첫 번째 명절을 맞는 송승헌은 오랜 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 그 동안의 안부를 전하고 오붓한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전역 후 팬미팅과 각종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행보를 걸어온 송승헌에게는 오랜 만의 휴식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부터 줄줄이 전역한 스타들이 복귀작을 선택하고 연기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가장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송승헌은 복귀작 활동을 앞둔 의욕도 다질 계획이다. 드라마 ‘신들의 도시’(가제)를 복귀작으로 결정한 송승헌은 다음달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6개월 동안 MBC 주말연속극 ‘누나’의 주인공을 맡아 강행군을 한 송윤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촬영이 종료돼 묵은 피로를 풀게 됐다. 이번 설에도 가족 친척들과 만나 화목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어린 조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초반 저조한 시청률을 극복하고 막바지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누나’를 끝낸 시원섭섭한 마음이 가득한 송윤아는 차기작에 대한 구상도 함께 할 예정이다.

신현준은 연휴 첫 날인 17일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홍보를 위해 수원 인천 부천 지역의 극장에서 관객에 무대인사를 하지만 설날인 18일에는 다행히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맞는다. 그러나 19일 곧바로 부산으로 날아가 영화 '귀휴'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전도연은 명절이면 늘 전을 부친다. 경기 고양시 일산 자택에서 차례상에 올릴 전은 물론 일가친척 등 손님들을 위해 맛있는 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17일까지 영화 '1번가의 기적' 무대인사를 가진 뒤 18, 19일은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송혜교는 15일 드라마 '풀하우스'의 홍보를 위해 중국 후난성으로 출국, 2박3일의 일정을 보낸 후 17일 돌아온다. 설날인 18일에는 가족과 함께 할 예정이다.

송혜교와 함게 출국한 월드스타 는 다행히 17일 돌아와 18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다. 비는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박해일 이수경 류태준 이현경 이상우 등도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낸 뒤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 "고향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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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태현(왼쪽)과 문근영 ⓒ


숙녀로 변신한 문근영은 오랜 만에 고향인 광주를 찾아 부모님과 설을 보낼 계획이다. 개강을 앞둔 문근영은 고향에서 향후 학업과 새 작품에 대해 마음을 다잡을 생각이다.

손예진은 고향 대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연휴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예정이다. 16일 대구로 향해 설을 지내고 다음 주 초께 서울로 올라올 작정이다. 귀경길 교통 체증을 고려해 예년보다 조금 긴 휴식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

차태현 16일부터 17일까지는 영화 '복면달호'의 개봉 첫 주말이어서 극장 무대인사를 한다. 18일에는 부모님 그리고 아내와 함께 18일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충남 당진으로 향해차례를 모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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