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김태우 머리자르니 10년전 그모습"

춘천=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3.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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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김태우가 짧게 머리를 자르니 10년 전 그 모습 그대로라며 친동생 같은 김태우를 입대시키는 속내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다 김태우와 입영전야를 보내기 위해 19일 귀국한 박진영은 20일 오전 12시30분께 강원도 춘천시 102보충대를 방문, 김태우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했다.


박진영은 "김태우를 10년 전 서울역에서 캐스팅했었다"며 "당시 가방을 들고 걸어오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10년이 지나서 생각해 보니 정말 세월이 빠른 것 같다"며 "다만 김태우가 머리를 자르고 웃는 모습을 보내 10년 전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또 "김태우가 군입대와 함께 아이들이 아닌 이제 (뮤지션으로 돌아와야 하는) 숙제를 안고 간다"며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한편 김태우는 이날 102보충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년간 군복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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