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상형은 운동 이해해줄 남자"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7.04.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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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맨즈헬스


'피겨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앳된 소녀의 모습을 벗고 성숙한 여인의 자태를 뽐냈다.

김연아는 월간지 '맨즈헬스' 5월호와 인터뷰를 갖고 신비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화보도 공개했다.


김연아는 화보 촬영 관계자로부터 "자연스러운 미모와 긴 팔다리,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등 보기 드문,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김연아는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기 싸움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당찬 면모도 드러냈다.

또 몸매 관리에 대해 "체중 조절은 대회 직전에만 하고 많이 먹는다. 피겨를 하는 데 체력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대신 갑자기 조절하려면 힘드니까 쉽게 살찌는 음식만 가리고 다 먹는다. 몸무게가 45kg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보다 좀 더 나간다"고 말했다.


수많은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는 김연아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남자친구를 사귈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남자다우면서 솔직한 사람, 운동을 잘 못해도 내가 운동하는 것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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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맨즈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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