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유족, '서울1945' 상대 손배소 '기각'

양영권 기자 / 입력 : 2007.05.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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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한창호 부장판사)는 9일 드라마 '서울 1945'가 극중 인물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씨와 고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딸 장병혜씨가 KBS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씨 등은 "드라마가 방송됨으로써 이 전 대통령과 장 전 총리의 사회적 평가가 현저하게 훼손됐고, 원고들이 고인에게 갖는 경건감정 또는 유족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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