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리브 멤버 1명 탈퇴?..4인조로 활동재개 '의혹'

막내 사랑 활동서 빠져..소속사 "학교 문제일 뿐"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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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리브가 사랑(가운데) 없이 4인조로 활동에 나서 탈퇴설이 나돌고 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여성 5인조 그룹 베이비복스리브가 멤버 한 명이 빠진 채 활동을 벌여 '탈퇴설'이 나돌고 있다.

베이비복스리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녹화에 막내 사랑(본명 명사랑)이 빠진 채 안진경, 황연경, 양은지, 한애리 등 네 멤버만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은 베이비복스리브가 후속곡 'Never Say Goodbye'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였다.


베이비복스리브는 이날 후속곡 첫 무대에 앞서 '하이 서울 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린 한류스타 패션쇼에도 사랑을 제외한 4명만이 무대에 오르는 등 지난 한 달 동안 '4인조'로 활동을 벌여와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랑이 학교 문제로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어 당분간 팀 활동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은 한국의 한 독일계 외국인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휴학 중이었다.

그러나 그 동안 베이비복스리브 소속사 DR뮤직 측은 4인조로 활동하는 이유와 배경에 대한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아 주변에서는 사랑을 제외한 4인조로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DR뮤직 측은 "조만간 사랑의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팀 운용 방향에 대한 입장을 자세하게 밝히겠다"고 말해 향후 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사랑은 영어와 독일어, 불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해 베이비복스리브의 해외활동에 있어 큰 역할을 맡아왔다. 또한 데뷔곡 'Shee'에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일명 '힙 쉐이킹 댄스'를 직접 고안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의 베이비복스'를 노리며 데뷔한 베이비복스리브는 몽골와 중국,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을 돌며 '쇼케이스 투어'를 보여 '한류스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타이틀곡 'Shee'에서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던 베이비복스리브는 후속곡 'Never Say Goodbye'에서는 가창력과 멤버들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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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리브는 지난 5일 사랑이 빠진 채 '하이 서울 페스티벌' 무대에 4인조로 무대에 올랐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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