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협박' 前 매니저 실형 선고

양영권 기자 / 입력 : 2007.05.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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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leebean@>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지현 판사는 16일 영화배우 권상우를 협박해 매니지먼트 관련 각서를 쓰게 한 혐의(강요)로 기소된 권상우의 전 매니저 백모씨에 대해 징역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백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증인 등의 일관된 진술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보석 이후 재판 내용을 외부에 알리는 등 재판부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정황도 있어 일정 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씨는 2005년 11월 중순 권상우에게 거물급 조폭이 자신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며 "언론과 검찰에 스캔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 자신과 2년간 전속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재판 도중인 올 2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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