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베를린 입성…워쇼스키형제와 두번째 만남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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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한 월드스타 비가 영화의 제작발표회 참가를 위해 베를린에 입성했다.

비는 27일 오후(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도착했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치고 이튿날 태국 공연 프로모션 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비는 1박2일간의 태국방문을 마치고 27일 오전 베를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는 28일에는 아무런 일정 없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독을 풀었다. 그러나 29일 '스피드 레이서' 제작자인 조엘 실버와 연출을 맡은 워쇼스키 형제 감독을 만나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비는 지난 4월 베를린영화제 참가 당시 이미 한 차례 워쇼스키형제 감독과 조엘 실버와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당시 비는 사전제작된 '스피드 레이서'의 레이싱 장면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에 대한 신뢰를 굳혔다.

29일과 30일 영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비는 오는 31일에는 제작발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약 100여 개 이상의 언론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지며, '리셀 웨폰'과 '매트릭스' 시리즈와 '스피드 레이서'의 제작자 조엘 실버를 비롯해 수잔 서랜든, 존 굿맨 등 연기파 배우들과, 에밀 허시, 크리스티나 리치 등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비는 일본 영화 '마하 고고'를 원작으로 한 '스피드 레이서'에서 실력이 특출난 신예 레이서 역할로 출연, 가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양인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실사로 제작되며, 그 예산이 약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드 레이서'는 2008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비는 월드투어를 끝낸 후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비는 제작발표회 참가 후 이튿날 곧바로 다시 태국 방콕으로 날아가 6월2ㆍ3일 이틀간 월드투어 'Rain's Coming' 공연을 벌인 후 6월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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