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이효리와 어설펐던 가수시절 처음 만나"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6.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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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이효리와 이동건이 국내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사진촬영을 위해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톱스타 이동건이 이효리와 가수시절 처음 만났던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이동건은 4일 정오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효리와의 만남에 대해 들려줬다.


이동건은 "이효리씨와는 핑클과 나의 어설펐던 가수시절 처음 만났다"면서 "이후 이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후 7, 8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효리도 "서로 가수로 데뷔시절이 같아 그때는 자주 봤었다"고 부연했다.

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했으며, 이동건도 연기자로 변신하기에 앞서 이효리와 같은해인 1998년 1집 'Time To Fly'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으며, 2000년 2집 'Much More'를 발표한 후 가수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건은 "이효리씨와는 이상하게 굉장히 편했다. 마치 자주 보던 사람처럼 굉장히 편하게 일했다"면서 "힘들 때 도와주고 서로 의지가 되면서 작업했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이어 "차은택 감독님과 이효리씨와 서로 호흡이 잘 맞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한국에서의 평가가 좀 서운하고 아쉬웠다. 일본에서는 중간에 아쉬웠던 것이 보완돼 방송되니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로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 이효리는 "이동건이 누나라 부르지 않는다"면서 "연하들이 자꾸 누나라 부르지 않아 기분이 좋아지기는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은 4일 오후 7시부터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열리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시사회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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