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만 연예인 30명 결혼! 쌍춘년 못지않네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7.06.07 09:18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예인들의 결혼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확인된 연예인 결혼식만 30건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올 2007년엔 60명 안팎의 연예인이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얘기. 이는 한 해에 입춘이 두번 겹쳐 백년해로할 수 있다는 지난해 쌍춘년에 못지 않은 풍성한 수치다. 지난해엔 52명의 연예인이, 2005년엔 23명의 연예인이 화촉을 밝혔었다.

올해 처음 웨딩마치를 울린 연예인은 1월5일의 오윤아. 그는 5세 연상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어 1월12일 이혜승 아나운서, 1월23일 이경실이 차례로 결혼식을 가졌다. 특히 1월27일에는 왕빛나와 사강이 2시간 차이로 각각 신라호텔에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결혼, 취재진을 바쁘게 했다. 2월2일에는 최승경-임채옥 커플이, 2월14일에는 윤태영-임유진 커플이 주위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여기까지는 음력으로 따지면 쌍춘년(2006년 1월29일~2007년 2월17일). 이들 커플은 엄밀히 말하면 쌍춘년 막차를 탄 신혼부부인 셈이다.

이후 최고의 화제를 모은 결혼은 역시 3월11일의 전도연 결혼식. 신라호텔에서 철저히 비공개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은 '접속' '약속' '인어공주' '너는 내운명' 등 영화는 물론 '별을 쏘다' '프라하의 연인'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는 톱스타의 경사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신랑은 9살 연상의 사업가 강시규씨.

이어 톱스타 심혜진(5월26일)과 한채영(6월3일)은 언론 취재를 철저히 통제하면서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5월19일 트랜스젠더 하리수의 결혼식도 화제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예계 경사였다.


영화감독 장진(5월23일)과 허진호(5월31일)의 결혼식은 이들의 적지 않은 나이(장진 36세, 허진호 44세)로 큰 화제가 됐다. 6월6일 현충일에 치러진 탤런트 김승환의 결혼식은 그가 대장암을 극복한 데다 신부가 17세 연하인 점이 맞물려 하객에 감동과 부러움을 안겼다.

이밖에 개그맨 허동환(2월25일), 배우 윤용현(3월1일), 개그우먼 김미진(3월3일), 개그우먼 라윤경(3월11일), 홍영주(3월17일), 개그맨 권영찬(3월24일), 배우 권연우(4월1일), 김희수 아나운서(4월22일), 배우 윤다훈(5월7일), 손미나 아나운서(5월10일), 개그맨 김현기(5월24일), 가수 연윤근(5월26일), 배우 김다혜(5월26일), 이루마-손혜임(5월27일), 개그맨 이상철(6월2일) 등이 화촉을 밝혔다. 6월10일에는 배우 박재훈이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