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가요계 '新미다스의 손'?

참여하는 노래마다 '톱10' 진입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6.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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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홍기원 기자 xanadu@


신인가수 케이윌이 참여한 노래들이 줄줄이 대박행진을 잇고 있어 '가요계의 미다스 손'이라는 농담 섞인 별칭을 얻고 있다.

케이윌은 '왼쪽가슴'으로 데뷔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2007년 상반기 최고 신인의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초 '왼쪽가슴'은 케이윌 이전에 여러 가수가 불러봤지만 작곡가인 박진영을 만족시키지 못해 묵혀두었던 노래. 하지만 케이윌이 날개를 달아주어 묻힐 뻔 했던 노래가 빛을 발할 수 있게 됐다.


케이윌과 에픽하이가 함께 한 노래 'M.U.S.I.C'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별다른 방송활동 없이도 차트 톱10 안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케이윌의 힙합퍼 변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케이윌이 부른 박신양, 박진희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삽입곡 '혼자 지는 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역시 30%대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케이윌이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포켓걸' 이현지는 바나나걸 3집 타이틀곡 '쵸콜렛'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케이윌과 함께 작업하는것 마다 히트를 친다'며 케이윌의 거침없는 행보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케이윌 소속사 빅히트 측은 "케이윌이 참여하는 곡이 모두 반응이 좋아 기쁘다"면서 "운도 좋았던 것 같은데,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윌은 이달말부터 '왼쪽가슴'에 이어 '하리오'를 후속곡으로 정하고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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