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SM픽쳐스의 창립작인 ‘꽃미남 연쇄테러 사건’이 초등학생을 겨냥한 영화임을 분명히 했다.
이수만 이사는 5일 오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미남 연쇄테러 사건’(감독 이권)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는 아이돌 영화가 아니라 아이들 영화”라고 정의했다.
이수만 이사는 ‘꽃미남 연쇄테러 사건’을 ‘세븐틴’이나 ‘긴급조치 19호’처럼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일 것이라고 보는 시선에 대해 “처음부터 이 영화를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아이돌 영화라는 시선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 영화는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초등학생들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아이들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는 "SM에서 영화를 제작해야겠다고 결심한 지 2~3년이 지나서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SM에서 처음 만드는 영화인만큼 학교와 그 속에서 친구들이 겪는 일들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이사는 “굉장하다기보다는 보고 나서 마음이 훈훈해질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면서 “부모님이 봐도 추억을 떠올리며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가 DVD 전문회사인 비트윈을 자사에 편입한 뒤 SM픽쳐스로 변경하고 제작한 첫 번째 영화.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출연하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각 학교의 대표 꽃미남들이 ‘똥’ 세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