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이모저모] 김C "폭좁은 연기를 선보였다"

부천=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7.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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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임성균기자 tjdrbs23@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2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개막식을 올렸다. 배우 김태우와 추상미가 사회를 맡은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기 강수연 이완 송창의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환호를 샀다. 개막식 이모저모를 정리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다름아닌 장미희였다. 장미희는 속옷이 그려진 듯한 상의를 입고 등장,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레드카펫에서는 추상미가 포즈를 취하다 넘어질 뻔하자 김태우가 잡아주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PiFan Guy를 맡은 이완이 등장하자 여고생 팬들의 환호가 터졌다. 이완 팬클럽 회원들은 일찌감치 레드카펫 주위에 포진해 '이완 사랑'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놓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완은 팬들의 환호성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개막작 '별빛 속으로'에 출연한 가수 김C는 톡톡 튀는 소감으로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 및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김C는 "노래나 하면 되는데 폭좁은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귀엽지 않은 얼굴이지만 귀엽게 봐달라"고 말해 관객을 폭소케 했다. 사회를 맡은 추상미는 "김C와 친구인데 노래나 열심히 하지 남의 밥그릇을 뺏으려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징가Z의 아버지' 나가이 고는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나가이 고는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그의 작품들이 엄선돼 특별전을 열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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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희 ⓒ임성균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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