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심사위원 기자회견, 4개 언어로 진행

부천=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7.14 14:20
  • 글자크기조절
image
12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부천초이스 경쟁부문 심사위원들.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14일 부천시청 대강강에서 열렸다.

한상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사위원장 정창화 감독을 비롯해 이성강, 나가이 고, 쉐페이, 사브리나 바라체티, 데릭 엘리 등 부천초이스 장편부문과 단편부문 심사위원과 마리오 도르민스키, 기 델모트 등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합(EFFFF) 아시아 영화상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장편부문 심사위원인 ‘마스터즈 오브 호러’의 제작자 믹 개리스와 ‘자살클럽’의 소노 시온은 일정상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제영화제 성격상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됐다.

한국 액션영화의 선구자이며 한국영화 세계화의 개척자인 정창화 심사위원장은 이날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단편부문 심사위원장인 쉐 페이 베이징전영학원 교수는 “단편영화는 장편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며 “재능과 가능성이 있는 감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편부문 심사위원이자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전이 열리는 ‘마징가Z'의 연출자 나가이 고는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화보다 자유롭고 추상적인 세계를 그릴 수 있다. 앞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애니메이션 부문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부천초이스 후보에 오른 9개국 10편의 작품들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 푸르지오관객상 등 6개 부문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부천초이스 단편부문에는 올해 한국영화 특별상이 신설돼 출품된 한국영화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