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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KBS '열린음악회' 700회 출연을 위해 10년만에 KBS를 찾은 장은영 전 아나운서 ⓒ홍기원기자 xanadu@ |
장은영 KBS 전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2TV '열림음악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장 전 아나운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700회 특집 녹화에 역대 진행자 자격으로 참석해 8년 만에 KBS를 찾았다.
그는 이날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열린음악회'는 저력이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다"며 "7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장 전 아운서는 또 "아직 구체적인 대본을 받지 못해서 사전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면서 "함께 진행을 하는 황수경 아나운서는 나이는 동갑이지만 1기수 위 선배님이다. 황 선배님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여유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방송 복귀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장 전 아나운서는 "방송에 복귀할 마음이 전혀 없는데 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인 것 같다. 오늘은 '열린음악회'가 700회를 맞아 출연하는 무대다"고 말했다.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99년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한 뒤 방송계에서 은퇴했다.
